제주영어교육도시 인접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 잔여세대 분양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인접 입지를 갖추는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의 잔여세대 분양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99㎡, 공급면적 135㎡, 전체 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체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됐고 가구당 1.72대의 주차공간과 각 세대 입구 개인창고 등이 계획됐다.

단지에는 광폭 테라스와 층간 소음 방지 설계, 세대 내부의 특화 옵션(독일 가전 밀레사의 가전 기구-와인 냉장고, 후드 결합형 4구 인덕션, 냉동·냉장고를 갖춘 냉장고, 이탈리아 주방가구 등) 등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스크린골프장, 선큰가든, 커뮤니티 라운지 파티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준공(입주)은 2023년 7월로 예정됐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의 약 379만㎡ 부지에 국제학교, 주거·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추는 프로젝트로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등 4개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추가 체결됐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양해각서 2건을 체결한 데 이은 세 번째로 최근 KIS 초등 부속시설 증축 내용을 담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조건부로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KAIST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부지인 대정읍 구억리 약 1만 8000㎡에 글로벌 석학 허브 기능의 가칭 '글로벌 융합관' 설치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제안했다. 글로벌 융합관은 KAIST의 기초과학 분야 역량을 제주에 접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분양 시장이 얼어붙어 가지만 제주영어학교 확대 소식에 영어교육도시 인근이 뜨거워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