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올해 제주시 지역의 집값이 전체적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만 봐도 전국 대부분이 약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제주는 0.04%가 상승했다. 지난달에도 0.03~0.05%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제주 아파트값이 오른 이유는 여러가지다. 먼저 제주가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이 꼽힌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와 강원만 도내 전 지역이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지난해 전체 매매량 중 약 23%인 1107건이 외지인 거래분인 것은 이 때문이다. 지난해 외지인의 제주 아파트 매매량은 2020년 788건과 비교해 약 40% 증가했다.

국제학교 유행도 영향을 줬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국제학교는 국내 총 6곳인데, 이 중 4곳이 제주도 서귀포 영어교육도시에 있다. 최근 제주 부동산 시장에서 김광수 신임 제주도교육감의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추가설립을 적극 추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제주도의 교육문제 뿐 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영어국제도시 일원에서 잔여세대 분양에 나선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는 도보 3분거리에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위치해 있어 영어교육도시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고,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누리는 주거시설이라는 장점이 더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구조로 총 6개동, 68세대, 공급면적 135㎡로 구성되고,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와 창고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하며 4층은 211㎡ 면적의 대형 다락방과 펜트하우스 테라스가 별도 제공된다. 또한 최고급 마감재와 스마트 시스템까지 접목한 우수한 설계까지 더해졌다.

이에 따라 영어교육도시 일원 부동산 시장에서는 ‘휴온 아델리브 더 테라스 매물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국제학교 학부모들의 임차수요를 생각하고 투자하려는 제주 사람들도 많고 아이 학교문제로 분양을 문의하는 학부모도 많다”라며 “추가적인 학교 유치 시 해당 학교 입학을 위한 이주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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